날밤까기 날 밤 까기 대회가 열린다면 아마도 대상은 내차지라고 큰소리를 치던 내가 언제부터인가 날 밤을 까고 나면 병든 닭새끼가 되곤 한다. 하루종일 헤메는 것이다. 오늘도 역시 병든 닭새끼 마냥 꾸벅 꾸벅 졸고 있는 판국에 언 여펜네가 찾아와 내 비위를 온통 뒤짚어놓고 만다. 염병 허리띠를 졸라 매고.. 내가보는 세상 이야기 2004.09.18
칠순노인 의 지칠줄 모르는 열정 ! 칠순의 노인에게 어디서 저런 힘이 솟아 날수 있을까? 그것은 노인이 자신이 지니고 있는 정체성의 신념 때문이리라. 오늘도 나는 뭔가 확실히 불만을 털어 말씀을 드리고 깝깝한 내 입장을 말씀드려야한다 라는 다짐을 하고 어르신을 찾아 뵈었지만 ..... 노인 앞에 다가가 앉으면 그 기세에 주눅이 들.. 내가보는 세상 이야기 2004.09.14
처절한기억속으로 처절한 기억 속으로 해매다 명절 때면 나는 단기적우울증에 빠지곤 한다. 어려서부터 내게 명절은 아버지가 안 계시는 날 이었고 가난한 우리 집은 보통날보다 더 썰렁하기만 했었던 것이다. 혼자서 명절을 지낸다는 것은 참으로 삭막한 것이다. 그래서 명절 때나 생일이 되면 우울증과 친구가 되어 .. 내가보는 세상 이야기 2004.09.11
지나 잘하지 ! 언제나 좀 편하게 살까? 내생전에 편하게 살아갈수있는 날들 이 과연 있을까? 절대 그런날은 오지 않을꺼라는 것을 알면서도 나는 막연하게 그날을 기다리곤한다 . 언제나처럼 편하다는 것은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 생활이라고 단정을 지어 놓고 말이다. 그런 생활속에서도 나는 여유를 좀 부려 볼려고.. 내가보는 세상 이야기 2004.09.06
팔자 대로 산다는 것 새벽 3시 가 넘어서 돌아간 여인네 를 밉다고 해야할까 ? 이쁘다고 해야할까? 이넘의 내 팔자는 스스로를 들들 볶는 팔자인것이다. 평양감사도 지가 하기 싫으면 절대 못하는 것이라고 하건만 . 도무지 나는 내자신을 분간하기 어려운 것이다. 죽음 을 목전에 둔여인이 파안대소를 한다 . 올 칠월에 병.. 내가보는 세상 이야기 2004.09.02
세상이 미쳤는지 .... 세상이 미쳤는지 ... 세상이 미쳤는지 아님 세상을 뒤바뀌려는 몇몇 넘들 때문인지 아님 이미 예고되어 있었던 세상인지는 모르겠다만 . 왜 무당인 나까지 하루도 편치를 않게 보내야하는지 모르겠다. 속 모르는 주변 사람들은 나보고 “시국이 이러 이러 하니 손님이 많아져서 돈을 잘 벌어서 얼마나 .. 내가보는 세상 이야기 2004.08.16
빌어 먹을 팔자라고 하더니... 빌어먹을 팔자라더니 ..... 참 옛말에 빌어먹을 팔자라고 하더니 내가 바로 그 팔자를 타구 낫나 보다. 이거야 매일 같이 두 손을 비벼 대며 비손을 하며 살아가니 말이다. 그나마 얼마 전까지는 그래도 두 손을 비벼 대며 무릎이 닿도록 빌어 대면 비는 보람이라도 있었다. 내가 그렇게 매개체로서 빌어.. 내가보는 세상 이야기 2004.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