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보는 세상 이야기

아들 !

담박제 2005. 10. 1. 00:48

 유난히 아들 을 좋아하는  사람중에 하나가 바로 나다.

  아무래도 아들 이라는 말만 들 어도 좋은 것이다 ,

 

 물론 누군가는 말한다 아들 에 포한이 져서 그런다구 .

 그럴수도 있다 . 하지만 아들을  가슴 에 묻은 이유 때문은 아니것이다.

 우리집 내력이 그런것이다

 

 울엄마가 아들 을 낳으려고 딸을  다섯씩이나 낳구 결국은 아들  을 낳은 것이다

 아마 그래서 우리 딸들은  아들 을 그렇게 좋아하나부다 . 그래서 그런지 우리 딸들중에 아들을  갖은 사람은 울 큰어니 가 낳은 조카 하나뿐인것이다.

 

 물론 나도 아들 을 낳긴낳았지만   하늘에 계신분이 시샘을 해서 데려 가셨으니 

 결국은 우리집은  아들 이 귀한집인것이다.

 가끔은 "죽은 우리 아들 이 살아 있으면  지금 몇살인데  살았다면 나에게 이런힘이 되어

줄것이  야  아니야  그반대로  속을 썩여서 내속이썩어 문드려졌을 지도 몰라 " 

하면서  혼자  울었다가 웃었다가 하기도 한다.

 

 하는일이 일인만큼   나에게는 가끔 수양아들이 생기기도 한다 .

 그러면 나는 한참을 들떠 나도 아들이 잇디고 막 떠들 어 대기도 한다.

물론 말짱 소용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도 하지만 그건그것일뿐  내게는

문제 가 되지않는 것이다.   

 

 요 며칠사이에  재미에 푹빠져 있다  무슨 재미냐고 물어 봐주시는 분이 있으면 좋겠다

당사자인 아이는 생각도 안하는 것 같은데  혼자 아들 이라고 정해 놓고   

며느리보는 재미를 만끽하려고 들고 있으니   

주변사람들 은  내가 웃겨 죽겟다고 할것이다 .후후후

 

 순진한 우리 아들(천연기념물 내가 보장함) 을 사위 삼는 사람은 대박나는 것 인데

사연을 얘기하면 무지헤게 재미 있는 데 아무 도 안 믿을 것이다 .

 

어쨌든 두아이가 이뻐 죽겟다 .

귀찮고 집요 하다고 할정도로 나는 완전 스토커가 되어   두아이의 동태를 살피고 있는 것이다 .

 

 

며느리보는 재미가 꽤 괜찮을 것 같은데  왜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평생  견원지간 일까?

 우리 아들 사진이나 올려 볼까?

 

 

                

 

    나랑 닮았지요?  

                                                                                               오산문화회관분장실에서

   이거 생모 에게는 비밀인데

 

  아마 생모는 컴퓨터를 절대 못하니깐 괜찮을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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