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아들 을 좋아하는 사람중에 하나가 바로 나다.
아무래도 아들 이라는 말만 들 어도 좋은 것이다 ,
물론 누군가는 말한다 아들 에 포한이 져서 그런다구 .
그럴수도 있다 . 하지만 아들을 가슴 에 묻은 이유 때문은 아니것이다.
우리집 내력이 그런것이다
울엄마가 아들 을 낳으려고 딸을 다섯씩이나 낳구 결국은 아들 을 낳은 것이다
아마 그래서 우리 딸들은 아들 을 그렇게 좋아하나부다 . 그래서 그런지 우리 딸들중에 아들을 갖은 사람은 울 큰어니 가 낳은 조카 하나뿐인것이다.
물론 나도 아들 을 낳긴낳았지만 하늘에 계신분이 시샘을 해서 데려 가셨으니
결국은 우리집은 아들 이 귀한집인것이다.
가끔은 "죽은 우리 아들 이 살아 있으면 지금 몇살인데 살았다면 나에게 이런힘이 되어
줄것이 야 아니야 그반대로 속을 썩여서 내속이썩어 문드려졌을 지도 몰라 "
하면서 혼자 울었다가 웃었다가 하기도 한다.
하는일이 일인만큼 나에게는 가끔 수양아들이 생기기도 한다 .
그러면 나는 한참을 들떠 나도 아들이 잇디고 막 떠들 어 대기도 한다.
물론 말짱 소용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도 하지만 그건그것일뿐 내게는
문제 가 되지않는 것이다.
요 며칠사이에 재미에 푹빠져 있다 무슨 재미냐고 물어 봐주시는 분이 있으면 좋겠다
당사자인 아이는 생각도 안하는 것 같은데 혼자 아들 이라고 정해 놓고
며느리보는 재미를 만끽하려고 들고 있으니
주변사람들 은 내가 웃겨 죽겟다고 할것이다 .후후후
순진한 우리 아들(천연기념물 내가 보장함) 을 사위 삼는 사람은 대박나는 것 인데
사연을 얘기하면 무지헤게 재미 있는 데 아무 도 안 믿을 것이다 .
어쨌든 두아이가 이뻐 죽겟다 .
귀찮고 집요 하다고 할정도로 나는 완전 스토커가 되어 두아이의 동태를 살피고 있는 것이다 .
며느리보는 재미가 꽤 괜찮을 것 같은데 왜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평생 견원지간 일까?
우리 아들 사진이나 올려 볼까?
나랑 닮았지요?
오산문화회관분장실에서
이거 생모 에게는 비밀인데
아마 생모는 컴퓨터를 절대 못하니깐 괜찮을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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