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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사이에서)

담박제 2006. 5. 1. 13:58

 재작년   유럽에서 돌아 온후  다큐멘타리 르르 제작하고 싶다는  이창제 감독 의 제의를  받고   한동안 의 고민끝에  촬영을 허락하고  몇개월에 걸쳐  이창제 감독님괴 호흡을 같이 했다 .

 

연출이 없는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내가  카메라에 노출이 된것이다 .

그 다큐멘터리 영화의 제목은"   Between  (  사이에서) "   이다 .

 

 "사이에서" 가 전주 국제 영화제에 출품 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전주로 내려 갔다.

 

소리 소문 없이 살짝 가서 보고만 오려고 했었는데 ..

에상과 달리 표는 매진이  되었고  감독님은 내가 내려 오는 것을 관계자들에게 알린 모양이다 .

 갑자기 상영전에 관객들에게 감독님과 함께 인사를 해야 했고  상여이 끝난뒤 관객과의 대화가 벌어진것이다 . 

 

너무나 당황을 했지만 ..

그냥 어케 어케해서 ....

 

뭔가 체기가 쑥 내려간 기분이다 .

온몸에 긴장이 풀어져  몸을 가눌수가 없다 .

 

 아직은 내가 무당의 정체성,   무당의 삶을  대변할수있는 자격을 갖추지 못한상태로 인것임 분명한대 . 아직은 내가  공부하며 정진해야 나갈것이 말로 표현할수 없을 만큼  나를 기다리고 있는데 ..

부끄럽기만 한데....

 

  상영이 끝나고 누구도 일어서지를 못하고 자리를 지켜 앉아 있었다 . 

서너사람을 제외하고는....

꾸밈없는 그대로 의 장면들 이 충격 으로 다가 올수 도있었을 게다 .

박수소리가  내귀를 때린다 부끄럽지만 흐르는 눈물이 주체 할수 없다

 왜 나는 이렇게 눈물이 많은것일까 ?

 

 감독님과 앞으로 나갔지만 어색함을 감출수가 없다 .

이런저런 질문에  당황스럽기만 하다.

그러나

힘주어 말한다.  이러이러 했노라구 ....

 

서울 로 돌아 오는 길에도 자꾸 눈물이 난다.

그  힘들고  모진  세월이  앞으로도 얼마나 남았을까?

 

 내 처절함속에 한이 남의 한과 더불어   아마도  또 모질고 힘든 세월을 감당할수 있을 게야 ...

 

 

 전주 국제 영화제 가  작년  재작년보다는 많이 활성화가 된것 같다 .

 

 

 메가 박스앞 모처럼 뇌근육이 풀어 진것 같다,

 모처럼 여유롭게 시내를 돌아 다녀 봤다 .

 

  여러가지 영화 안내장이 칠판에 놓여져있다 .

 

 

 유년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소품들 ..

나도 저런때 가 있었지

책상가운데  줄을 그어  놓고 짝궁에게 넘어 오면  반칙이다 리고 선언을 하고 줄을 넘지 않으려고 애를 쓰던 그시절이 ....

 

 

 어느그릅인지는 모르지만   젊을음의 열정을  활짝 분출 시키렴 .

 

 

 갑자기 연출된 관객들 과의 대화  ! 후후후후후

내가 얼었었다. .

 

 

 

 저분 의 질문이 뭐였드라 ?

아마도 사랑에 관해서 였든가?

 

 

 이창제 감독님 그리고 영화 프로 그래머 윤 (?) 분명 명함을 받긴받았는데 어디갔나?

아마도 잘챙긴다고  챙겨 놓고  치매 현상인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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