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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사랑

담박제 2006. 6. 12. 03:13

 모처럼 늦잠을  자며 게으름을 피고 있었다 .

 

 지난 행사관계로 이상봉선생님 의 전시회를  가보지 못한것이 내심 섭섭하고 미안했었는데 .

 

 아직끝난것이 아니라는 전화를 받고  부시시 일어니 괭이 세수를 하고  평창동으로 휘리링 ~

 

 반갑게 껴안으시며  맞아주시는 이상봉선생은 언제나 정겨웁다.

 

바로 이선생의 세미나 가 열렷다

 

 관객과의 대화라고나 할까?

 

 어느새 한글 사랑 아니 한글 예찬론자가 되어 있는 이선생 .

 

한불수교 120주년  문화교류위원에 선정이 되고  한국의 문화를 대표 할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고심하던중에   평소 지인으로 지내시는 장사익선생의 편지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

 

한글을 디자인해서   만든 의상을  프랑스 프레따뽀르테 켈렉션에 참여해 호평을 받았다 .

   

그작품들 을 국내 전시를 통해 외국인들 이보내주한글에 대한찬사를 다시 느껴보고싶은

 

마음 에서 였다고 한다.

 

 

 

 

지인들이 손으로 쓴 편지들 .

 

컴퓨터 자판에서 만들 어진글들이 아닌  직접손으로쓴 편지를  받아 본다는 것은

 

요즈음 참으로 드믈다.

 

얼마전 나 역시 전북에사는 작은 소녀 에게 깨알같이 쓴편지를 받아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던것

 

도  아마   컴퓨터 자판에서 만들 어진 글보다 더 내게 다가왔기때문이리라.

 

 

 

 어느새 한글 에 대한 역사와  진화과정까지 공부를 하셨는지

 

막힘없는 말솜씨로 듣는 이들 을 모두 감탄케한다.

 

듣다 보니 나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특히   한글의 새로운 미감을 깨닫기도 했지만 그동안 회사 로고등모든 것을 영어로 표기한것이

 

못내 부끄러워져서  이번기회에 회사 로고 까지 힌글 로 바꾸셨다는 말에 모두들

 

고개를 끄떡인다 .

 

우리 나라사람은 보편적으로  한글을  무언중에 천시하는 풍토가있다는 말에 나도  공감을 한다 .

 

거리를 나가봐도  영어 천지이다 .

 

백화점을 가도 영어 천지요 . 하다못해 조그 마한 구멍가게도 간판은 영어로  만들어

 

달아야한다.  그린슈퍼마켓ㅋㅋㅋㅋㅋㅋ

 

 간단한 영어라도     못알아 들으면 무식한사람이 되기가   쉽상이다.

 

나이드신 어른들에 대한 배려도 없다 .

 

여기저기 영어로 표기돤곳이  너무 많다.

 

 

암튼 그러하다 .

 

장사익선생의 필체와 임옥상 선생의 필체를  그래피라고하나?

 

음 잘모르겠다 용어는....

 

암튼 두분의 필체를  원단에 그려 넣어서 만든 옷들이 의외로 이쁘고 멋지다.

 

나도 특별판매 는 티셔츠를 선물 받았다 . 물론  한글이 잔뜩 쓰여져 있는 티다.

 

이쁘기도 하다.  어느 화가 는  에너지를 얻을 수있다면서 좋아라했다고 한다.

 

음 북ㄹ은 색을 잘   안 입지만  용기를 내서 한번 입고 거리를 활보 해봐야겠다.

 

 

 

 

 

 편지들을  전시헤 놓았는데 . 아련하게 어린시절이 떠오른다.

 

옛날에는 구구군에게 위문 편지도 의무 적으로 썼었고

 

 펜팔 친구도 있었는데 ,,

 

물론 잠안자고 몇번씩 쓰고 지워가며   ....

 

 

 

그동안의 활동하며  언론에 남기사들 을 스크랩해놓고 하나하나에 직접 글을 써 넣어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선생이  입고 있는   자켓도 한글로 디자인된것이다 .

 

즐거운 모습으로  나를 쳐다보기에 한컷 .

 

"  이선생 님 이거 블러그감   이예요 후후후 "

 

 

 

 

어라 ,  이건  내 얘기네 !

 

 에고 참  나는 무속인이라는말   되게 싫어 한다고 했는데 ,쯪쯪쯪  ~

 

무당이라고 하라니깐  내원 참 !

 

얼래 이름 까지 바꼇네 !

 

' "에이참   바다해자 라고하니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