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왔어요 !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 더위에 어떻게 지내셨어요?
오자마자 캄보디아에서의 비행 사고의 비보를 듣고 뭐라 말할수 없는 심정이었지요 .
사년전에 캄보디아에서 베트남을 여행한적이 있어요 .
힘들었지만 앙코르왓의 신비롭고 경이롭기까지 사원을 그리워하곤 했었지요 !
뒤늦었지만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암튼 이번여행은 그동안의 어떤 여행보다도 힘든 여행이었어요 .
힘든 만큼 행복한시간이기도 했구요 .
아쉬운 점이 너무 많고 무지한 내스스로에게 화가 치밀어 오르는 여행이기도 했구요.
여독이라는 것을 잘 느끼지 못하는 내가 이상하지만 도착 하자마자 밀린 전화에
여기저기 안부전화에 상담까지 후후후후 !
병원에 잠시 문병을 갔다가 집에 돌아와 컴에 바로 앉았지요 .
일단 사진을 정리 하지 못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송현선생님께 두보 초당 사진 올려 들리께요 .
청뚜에 도착하자마자 . 들린곳이 두보 초당과 무후사 였어요 .
우선 외국어라고는 절대 못하는 나에게 한글로 안내판이 되어 있다는 것은 기쁨이었고
자랑스럽기까지 했지요 .
사실 이곳저곳 여행을 해보면 제일 화가 나는 것이 박물관이든 어디든 일본말과 영어 그리고 프랑스어 심지어 중국어 까지 안내를 들을수 있으나 한글 로 된안내판이 없는 곳이 더 많은것에 불만이 있었거든요 . 후후후후
불만스럽운 것을 표현하기보다는 제가 글줄이 짧은 것을 한탄해야겠지만 , 그래도 우리나라 국력이 좀 더 세지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해외관광으로 나랏돈이 엄청 빠져나가는 데 나라에서 힘을 좀 쓰면 좋겠구나 하는 마음과 함께요 .
암튼 두보 초당을 나와 거리를 걷다보니 그주변거리에는 온통 두보 선생의시를 조각 해놓아 걸으면서 사색에 잠길수 있게 만들어놨지만 저는읽을수 없으니 답답하기만 하더라구요 .
송현선생님 해석 해서 달아주세요 후후후후!
아!
나도 저런곳에서 노후 를 보내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지만 과연 도시형인 내가 막상 저런곳에서 늙어 갈수 있을 까하는 생각도 함께요 !
비까지 와서 아주 운치 있었어요 .
잘 알지는 못하지만 동행해주신 다정 김규현선생님 께서 설명을 해주셔서 두보선생의 어떤 마음
느낄수 있었어요 ! 아주 조금요 수박겉�기지만요 .
말년을 굶어 돌아가셨다고 하더라구여 .
두보 선생의 조각상은 예술이였어요.
한참을 서있었지요.
근데 사진을 잘 못 찍어었네요 . 바보 같이 ...
이렇게 시작된여행이었어요 .
오늘은 여기까지 !
좀 피곤하거든요 .
자야겠어요.
그래야 내일 부터 또 시간을 쪼개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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