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돌아왔어요 ! 우선 "두보 초당"

담박제 2007. 7. 3. 01:59

 돌아왔어요 !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 더위에 어떻게 지내셨어요?

 

오자마자  캄보디아에서의 비행 사고의 비보를 듣고 뭐라 말할수 없는  심정이었지요 .

사년전에  캄보디아에서 베트남을 여행한적이 있어요 .

 힘들었지만   앙코르왓의  신비롭고 경이롭기까지 사원을  그리워하곤  했었지요 !

 뒤늦었지만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암튼 이번여행은 그동안의 어떤 여행보다도   힘든 여행이었어요 .

 힘든 만큼  행복한시간이기도 했구요 .

 아쉬운  점이 너무 많고 무지한 내스스로에게 화가 치밀어 오르는 여행이기도 했구요.

  여독이라는 것을 잘  느끼지 못하는 내가 이상하지만   도착 하자마자  밀린  전화에

  여기저기  안부전화에 상담까지 후후후후 !

  병원에 잠시 문병을 갔다가   집에 돌아와  컴에 바로 앉았지요 .

 

 일단 사진을 정리 하지 못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송현선생님께  두보 초당 사진 올려 들리께요 .

 

청뚜에 도착하자마자 . 들린곳이 두보 초당과 무후사 였어요 .

 

우선  외국어라고는  절대 못하는 나에게 한글로 안내판이 되어  있다는 것은 기쁨이었고

자랑스럽기까지 했지요 .

사실 이곳저곳 여행을 해보면 제일 화가 나는 것이  박물관이든 어디든 일본말과 영어  그리고 프랑스어 심지어 중국어 까지 안내를 들을수 있으나 한글 로 된안내판이 없는 곳이 더 많은것에 불만이 있었거든요 . 후후후후

불만스럽운 것을 표현하기보다는 제가  글줄이 짧은 것을  한탄해야겠지만 , 그래도 우리나라 국력이 좀 더 세지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해외관광으로 나랏돈이 엄청 빠져나가는 데  나라에서 힘을 좀 쓰면  좋겠구나 하는 마음과 함께요 .

 

 

 

 암튼  두보 초당을 나와  거리를 걷다보니  그주변거리에는 온통 두보 선생의시를  조각 해놓아  걸으면서 사색에 잠길수 있게 만들어놨지만  저는읽을수 없으니  답답하기만  하더라구요 .

송현선생님   해석 해서 달아주세요 후후후후!

 

 

 

 

아!

나도 저런곳에서   노후 를 보내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지만 과연 도시형인 내가  막상 저런곳에서 늙어 갈수 있을 까하는 생각도 함께요 !

 

 

 

 

 

 

 

비까지 와서 아주 운치 있었어요 .

 잘  알지는 못하지만   동행해주신  다정 김규현선생님 께서 설명을 해주셔서   두보선생의 어떤 마음

느낄수 있었어요 !    아주   조금요 수박겉�기지만요 .

 

 

 

 말년을  굶어 돌아가셨다고  하더라구여 .

 두보 선생의 조각상은  예술이였어요.

한참을  서있었지요.

근데 사진을 잘 못 찍어었네요 . 바보 같이 ...

 

 

 

  이렇게 시작된여행이었어요 .

오늘은 여기까지 !

좀  피곤하거든요 .

자야겠어요.

그래야 내일 부터 또 시간을 쪼개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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