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삼년이 흘렀다 .
지구의 날 행사로 세종로에 차를 통제 한 후 굿을 한판 벌렸었다.
아마도 그런 굿판은 다시는 열리기가 힘들지도 모른다.
가슴이 두근방 세근방 했었다 .
여러가지가 걱정이 되기도 했었다 .
한강고수부지 에서 젊은이들의 테크노파티와 함께 굿판을 벌렸을 때와는
사믓 다른 느낌이었었다 .
어떻게 생각하면 정말 큰행사였다 . 아마도 근대에 이르러 광화문 한복판에서의 굿판이
벌어졌다는 것에 어떤의미를 부여했을수도 있었지만 그런거 저런거
생각할틈도 없이 굿판을 벌인것이다 .
사실 그런 큰행사를 진행하기에는 내가 좀 미숙한것이 지금보다도 훨 많을때 인것 임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그 당시에는 내가 멋모르고 공연이니 뭐니 떠들고 다닐때였으니깐 .
지금 생각하면 창피하기 짝이없는 것이다.
원래 무식하면 용감 하다구 했다.
그냥 수박 겉핧기로 조금 안다고 껍쭉대고 다닌꼴이다 .
물론 보편적으로 일반사람들은 무당이 굿판을 잘 진행 해나가는지 등을
판단 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다.
바로 그러한것이 용감하게 굿판 을 벌리기도 하는것이다.
알면 알수록 생각하면 생각 할수록 어려운 것이 굿판을 벌리는 것이다.
어물전 망신은 꼴두기가 시킨다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내가 그런꼴이 아닌가.
다시 한번 나 자신을 뒤돌아본다 .
만연되가는 현실(?)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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