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판이야기

세종로 한복 판에서

담박제 2005. 12. 6. 03:00

 

   벌써 삼년이 흘렀다 .

 

  지구의 날 행사로 세종로에 차를 통제 한 후 굿을 한판 벌렸었다.

 

  아마도   그런 굿판은 다시는  열리기가  힘들지도 모른다.

 

   가슴이 두근방 세근방 했었다 .

 

  여러가지가 걱정이 되기도 했었다 .

 

  한강고수부지 에서  젊은이들의   테크노파티와 함께 굿판을 벌렸을 때와는

 

 사믓 다른 느낌이었었다 .

 

 어떻게 생각하면 정말 큰행사였다  . 아마도   근대에  이르러   광화문 한복판에서의 굿판이

 

  벌어졌다는 것에 어떤의미를  부여했을수도 있었지만 그런거  저런거  

 

 생각할틈도 없이 굿판을 벌인것이다 .

 

사실 그런 큰행사를 진행하기에는 내가 좀 미숙한것이 지금보다도  훨 많을때 인것 임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그 당시에는 내가  멋모르고 공연이니 뭐니 떠들고 다닐때였으니깐 .

 

 지금 생각하면  창피하기 짝이없는 것이다.

 

원래 무식하면 용감 하다구 했다.  

 

그냥 수박 겉핧기로  조금 안다고 껍쭉대고 다닌꼴이다 .

 

물론  보편적으로 일반사람들은  무당이 굿판을 잘 진행 해나가는지 등을

 

판단 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다.

 

바로 그러한것이    용감하게 굿판 을 벌리기도 하는것이다.

 

알면 알수록 생각하면 생각 할수록  어려운 것이 굿판을 벌리는 것이다.  

 

 어물전 망신은 꼴두기가 시킨다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내가 그런꼴이  아닌가.

 

 다시 한번   나  자신을 뒤돌아본다 .

 

 

 만연되가는 현실(?)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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