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보는 세상 이야기

꽁꽁얼어 붙었다.

담박제 2005. 6. 9. 00:19

  지천명을 살아온 세월을  살 얼음 판 걷듯이

  마음을 졸이며  살아왔다.

 

  살면서 간혹  조금이라도  내 일상이   편안하게 흐르는것 같으면

  알수없는 뭔가가   나를 안절부절을 하게 만들고는한다 .

 

 

 뭐랄까?  그 편안함이  내게는 어울리지 않는옷을 입고 외출하여 부자유스럽게

 행동하게 되고   하시라도 빨리 그부자유스러운 것에서 벗어나려고  온통신경이곤두서는

그런 기분인것이다 .

 

그런 팔자를 타구 태어 나서그런지  편안함을 편안함

그대로 받아 들이지못하는것도 팔자인것이다.  

 

  그러니 아무리 힘이드는상황이라도  웃으면서 넘어 갈수있기도  한 것이다.

 "이런것쯤이야  이것보다 더한것도 겪으고 왔는데  이런것쯤은 네게는 아주 쉬운일일뿐이야"

 이렇게 마음 을 먹으면 두려운것이 없었었다.

 

 허! 그런데  이거야 말로  갈수록 태산이라고 하더니 

  내주위에는 돈많고   힘있는이들 보다

  돈없고 힘없는이들이    훨  많이 모여  마음 이라도 나누고 살아 가는편인데

 그마음들 이 꽁꽁 얼어 붙어  나눌수없이 되가는것을 보니 

이거  날라리무당 미치고 팔짝뛰게 생겼다.

 

 우선  나부터 잘살고 보자라는 마음 가짐들은  돈많고  힘있는사람들 이 더욱 심한것은

만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다 . 없는 사람이 없는사람 심정알아준다고들 하지 않는가? 

그런데  그없는 사람들 마음 조차도 꽁꽁 얼어 붙어 버렸으니 ....

 

겉으로는 이리뛰고 저리 뛰고 신간 편한 사람처럼 돌아 다니지만  날리리 무당의 한계가 느껴져

 오늘도 날라리무당은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가구  입술을  바짝 바짝  말라간다.

 

 신이 지펴  신명을 모시게 때 누구나가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들이  있다 .

나두 그랬으니깐 . 불쌀하고 힘없는 사람들 을 돕겠다고 신과 약속을 한다.

또 거창한말로 중생을 구제 하려고 신이 왔다고도 한다 .

 

 점괘를 뽑고  길흉을 가려내고    예지능력으로  불쌍하고 힘없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어 

삶의 방햔제시를 하는것도   한방편이기는 하다.

 

 그러나  당장 배고픈이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그 희망을 생각하고 실현 할수있는 힘을 주기위해서는  당장 쌀이 필요 한것이다.

 

 

 

천지신명님!   하느님 !   예수님! 부처님!  성모 마리아님 !

 

궁극적인것은  하나로  통하는 것이 아닙니까요 .

 

우리 모두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실때  적당것   골고루   공편히  주옵시면

 

더욱  감사 하겠사오며    꽁꼬 얼어 붙은 마음들 을 녹일수있게

 

  뭔가 조치를 좀 취해 주시면 안되남요 ?

 

정신나간넘들  넋빠진넘들 좀 혼좀 내주시면 안되남요?

 

 

그래도 이런 시국속에    마음 과 정성을 나누는  조그마한 모임들이 늘어 나고 있으니 그래도   살맛나는 세상인것이다.

혼자는 힘들어도 여럿이 모이게되면 큰힘이 되는것이니깐 ...

 

아무리 어쩌구 저쩌구 해도 신부님들 수녀님들  만큼 봉사하는 분들 을 찾아 보기도 함들것이다 .

 특히 수녀님들의 봉사는 따라 갈수가 없는 것이다 . 그래서 나는 수녀님들 을 존경한다.

날라리 무당은 그런 봉사 활동 아마 절대루 못할것이다

세상에 미련이 많아서리  후후후후후

오늘은 진짜 날라리의  횡설수설 이구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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