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돌아온 어제 오늘 사실 심적으로 많이 우울하다 .
그 우울함에서 벗어나려고 사진을 올리고 괜히 컴 만 과부화를 시키고 있는 것이다 .
그 우울함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다 .
.
사람의 인연은 악연일지라도 소중하다고 늘 주장을 하는 난데 .
그 소중한 인연이 날 아프게 하는 것이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싫어지는 것이다.
아픔을 이겨내는데도 나이가 반쯤은 먹혀들어 가는가부다 .
인연에 아픔은 다른 것이 없다 . 기대치가 어긋나면 아퍼버리게 되는 것이다 .
기대치를 없는 인연의 고리가 있을수있을까?
우리모두는 언제나 처럼" 나는 바라는 게 하나도 없어요 '라고 주장한다 .
헌데 그 주장속에는 바라는 것이 많은 것이 포함되어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나는 바라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야한다 .
내가 바랄수있는 것은 하나인 것이다. 간절히 바랄수 있는것은 하나인것이다.
근데 그 하나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연의 고리속에서 아퍼 하고 있는 내가 한심해서 나는 우울하다 .
집착증세에 편집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
음 그렇다고는 하지만 난 또 금방 제 정신으로 돌아 오기도 한다 .
나에게는 갱년기란것은 안 올줄알았다. ㅋㅋㅋㅋㅋ
내가 이러는 것이 바로 갱년기 현상이란다 .
땀을 질질 흘리며 괜한것에 노여워하고 섭섭해 하고 아퍼하고 . 외로워하고
존재감에 위기를 느끼고 ....
신비를 깔아도 모자란 판에 이렇게 다 까발리고 앉아있으니
젊음은 무조건좋은 것이여 ?
고등학생들이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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