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보는 세상 이야기

무당 귀신 신나락(씻나락) 까먹는 소리 이탄 !

담박제 2006. 12. 14. 03:03

 감기기운 이 세다 .

 올해는  이미 된통 앓고 난후라 감기가 끝난줄 알았는데 ....

 늘어지면 잠이 없어진다고 하더니  난  젊어지는 늙어지는지  도 모르게 불면증 같이 밤이고 낮이고

 깊은잠을 못자니 이것도 환장할노릇이다.

  낮에는 이리뛰고 저리뛰고  컴에 앉을 새가 없다.

 근데 그넘 의 깊은 잠을 못자서 뒤척이는 시간을  이용할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기도 하다.   

 도저히  낮에는 글을 쓸래야 쓸수 가없다 시간이 없으니 말이다.

 낮에 글을 쓰는날이 있다면 그것은 내가 완전히 농땡이를부릴 작정이거나 

인기가 떨어짐이리라 ㅎㅎㅎㅎㅎ

 

 

                                                                                 내림굿중에서  (물베 바치기 )

 

 

언제부터인가 ? 암튼  예수님한테 필이 꼿혔다.

  우리 지인들이 모이면 하는 얘기가 있다 .

 

 "예수님과 부처님은  참 폼나는 형님들이시지 !"

  절대로 비하 시켜서 하는 말들 이 아니다 .

  섬기며, 존경하며,  흠모에, 사모 하는 마음을  지인들 끼리 통하는  말투일뿐이다.

 

 십계를 밤새 보고 한두어 시간을잔후 굿판을 나섰다.

 하루 종일 굿판에서   울기도 하며 웃기도 하며 굿을 진행하다 쉬는  시간이 되면 멍해지고는 한다.

 

 

 

                                                                           내림굿 중에서 ( 문답받기 )

 

 

 

  그냥  모든게 그리워지는 것이다.

  잠시 잠깐 이라도 식구라는 개념으로 함께 했던 이들 !

  신아들 과 새 식구가 된 아이 (?)가  이리허둥대고 저리허둥대는 모습을 보며 

  쓸데없는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

 

 급변하는 우리네 삶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을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

 무엇이 잘못되고 무엇이 잘되었는지 정답을 내릴수없는 것이  우리네 삶인것이다.

 무당 귀신신나락 까먹는 소리를 좀 해보자구  시작해 놓고  잠시 주춤 하는 내가 싫어진다.

 잘못하면 "남의똥은 똥이요   내똥은 초콜릿이라고 주장하는 것 밖에 되지 않을수있는 것이다.

 

 

언제든지 거침없이 행동할수 있다는 것은 순수함이다.

 물론 지극히 상식적인수준에서 통하는 말이다 .

 윤리, 도덕 을 상실한상태에서 의 거침이 없다면 그것은 이미  사람이라는 것을 상실했을 때 나오는 행동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 거침없임이   신중해진다는 것은  삶의일상속에서이리뒹굴고 저리딩굴면서  혼탁해짐을 인정하지 않을 수없는 것이다.   

 

 

 이미 내친 걸음 이다 .   어떤이들이 호소를 한다.  바로 가까운 일본에서 벌어진상황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러쿵 저러쿵 말을 할수가없는 것이다. 

 정답은 어디서도 얻을 수없는 것이 내림굿이기때문이다.

 

  보편적으로  무당이라는 존재는  정한 사람이라기보다는 무섭고 두려운 존재라고 머리속에 각인이  되어있다.   아주 사악한 존재  라고도 각인되어 있다. 힘들고 어려울때  의지 힐수 있는 존재라기보다는

 자칫 의지를 잘못하면  왜려 보복성이 따른 다고 믿고 있기도 한것이다.   

 즉  구체적으로  말을 한다면 무당의 말을 안들으면  귀신을 조종해 해를 가할수 있다는 믿음 이 생겨난것이다.  어처구니 없는 일인것이다.

 비방을 쓴다든가  방토를 하여   저주를 퍼부으면  될일도 안된다는 것이 일반사람들 의 생각이기때문이다.  생년월일을 적어 넣은 허수아비를 만들어 바늘 을 꽂아 두면  그사람이 시름 시름 앓게 되어  

 죽는다든가 !  얼굴을 그려 놓고 화살을 쏘아 대면 상대방이 죽는 다든가!

실제로  조선 궁중 사화를 읽어보면 그러한 장면들 을 묘사해놓은 부분들이 있다. 

 그러한것들  티브이  라는 매체를 통해 사극에 등장하기도 한다.

 그러니 당연히  우리네 정서에는 무당의 좋은 점보다는 그러한것들 이 각인이 되었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을 수없는 것이다.

 

실제로 부적 한장이면 사람의 목숨을   마음대로 할수 있다고 주장하는 보살들도 있다.

물론 이것은 내가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것이다.

소름끼칠일기기도 하지만 실로 어터구니없고  기가 찰 노릇인 거다 . 

 

에구!  또 횡설수설이다.   많은이들 이 내림 굿을 원하고 있다.

더더군다나  영화"사이에서"를 보고   두달새 20여명이 내림 굿을 원하고 나를 찾아 왔지만 

 다 돌려 보냈다 .

 어떤 사람은 야단도 쳐서 보내기도 했고  어떤 사람은  달래서 보내기도 했고 ,

화를 내며 가는 사람부터  비비 꼬는 사람 등등 갖은 양상을 띄운다.

 

절대 신을 안 모셔도 된다는 말에    허탈해진표정 으로 앉아있다가기도 한다.

내가 분명히 아는 것은 그러한 분들 은  결국은 어딘가에가서  내림 굿을 받는 다는 것이다.

 

 

 

                                                                                  내림굿중에서      (신명 모셔들기 )

 

 

 감기기운 이 너무 심해 눈이 아프니 ,

 

 오늘은 이만 (동우님 버전 )

 

 

 

 

 

 

 

 

 

 

 

 

 

 

 

 

'내가보는 세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금이에게! (강공주님께)  (0) 2007.04.30
몹쓸넘의 법칙 !  (0) 2007.01.14
큰 무당 !  (0) 2006.12.12
무당 귀신 신나락(씻나락) 까먹는 소리 제 일탄 !  (0) 2006.12.09
기가 막힌 연주회 !  (0) 2006.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