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보는 세상 이야기

그린마일 !

담박제 2006. 11. 29. 02:27

오래전에 본영화가 뇌리를 스친다.

 

그린마일 !

 

많이 울었었다.

 

폴 에지컴 (톰 행크스 분 ) 이 양로원에서  영화를 보다가 울음을 터트리듯이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었다.

 

"내이름은 존커피  철자법은 다르다"고 말하는  사형수 !

 

억울한 누명으로  전기의자에 앉게 되는  흑인 .

 

 존커피와   폴 에지컴의 대화가 나를  눈이퉁퉁  부을 정도로  울렸던것이다.  

 

 

 

 

"당신의고통을 내게 주세요. 나는 잠시만 고통을 느낄뿐이니깐요"

 

 

 

" 지쳤어요 .

  몸도 마음 도 지쳣어요.

  나를 위해서  아무것도  하지마세요."

 

 

누명을 쓰고  전기의지에 앉아야하는 존카피에게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것도 해줄수없는 교도관과의대화에서  나는 하염없이 울어퍼댔다.

 

 

  사람들의 고통을  느끼고 그 고통을 나누어 갖을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순박한 영혼을 지닌 사람은  어디에도 없을까?

  그냥 세상이 싫어질때가 있다.

  그냥  이대로 숨이 멈춰지면 좋겠다고  간절히 원할때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내일 은 서서히 밝아온다.

  나는  내가 속해있는 이 세계가  싫다.

  정말 싫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속해있는 이세계에서  그냥  열심히 주어지는 대로 살아갈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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