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보는 세상 이야기

횡설 수설 ..

담박제 2006. 11. 10. 03:06

도무지 두서가 없다 . 횡설수설.

 

이말을 했다가  저말을 했다가 일관성도 없다.

 

주어, 동사 가 뭔지 문맥이 맞는지 틀리는 지도 모르고 써내려가는 것이  말하는 것도 닮아지나보다.

 

무속의이해를  교양 과목으로 듣는  학생들을 대하는 것이 분명 처음은 아닌데 .

 

내마음이 심란해서인지   감기 탓인지 .

 

 암튼  내가 생각해도 횡설수설을 하고 온것이 못내 마음에 부담이간다.

 

아주 가끔 대학에서  특강을 부탁해오는 경우가 있다 .

 

 가방끈이 짧은  내가 무슨 특강을 하겠느냐만서도 .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  내가 미쳐있는 내삶의 방식에 대해서는  가방끈이 길고 짧음이  필요 없다는

 

배짱으로  나서는 것이다.   아주 행복한시간이 되는 것이다.

 

오늘 도 나에게 행복한시간이  찾아온것이다 .

 

가끔은 내가  스스로 만족스러울 만큼   잘 떠들곤하는데 . 오늘은 영 초반부터   개운치가 않다.

 

뭔가 모르게 암튼   엉거주춤  행복한 시간이 흘러 가버린것이다.

 

그나마  질문을 받고 답해주는 시간 이 없었다면  그행복한시간은 영 개운치 않게 끝나버렷겠지만 .

 

 의외로 날카로운 질문 을 대하면 서 정신이 퍼뜩 난것이 다행이었던것이다.

 

직성대로 못하면 잠을 못자고 끙끙 대는 내가  감기기운 에 돌아와

 

두세시간간정도를 정신없이 자고 일어나더니 또 횡설수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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