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이외수 선생의 감성마을 의 식구들 ...

담박제 2006. 6. 29. 01:47

 바람도 쐴겸   둥지를  옮기신  이외수 선생님댁을 찾았다.

 

 춘천에서 함께 방문을 약속한  유선생님 ,과  임근우 화가 와  합류를 하여

 

  한시간 정도를 달려 화천 다목리 감성 마을 에 표지판을 흉보며

 

 마을 입구에 닿았건만  자물쇠로 잠긴   대문 아닌  대문에서

 

차를세우고  . 운치있는 산길을걷다보니   "욱 이거 뭐야 !   벙커가 내 시야에 들어온다 .

 

정혀 집같지 않은 그러나 유선생님이 말씀하신디

 

  " 다왔어 바로 저기야 !

  이건물이 말야  아주 유명한 분이 설계를 했어

 하버드대학의 건축 설계가  조 00  씨가   설계를 했는데 뭐 노출 공법 이라고 하던데...

 

내가 신기 해 하니  유선생님께서는  자상히 설명을 해주신다 .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 주민들 이 조심스럽게 물어본데  다 완성된집이냐? 구

그렇다구 하면 그럼 색깔도 안 칠하느냐고 ?  고개를 갸우뚱거린데 "

 

하  그럴수박에 !

 

서울 에서 수돗물먹고 자란 내가 봐도  집이 아니라 완전 벙컨데 ,

 

 이거  내가 건축 예술에 잼병이니   암목이 있네 없네 소리를 들어도 하는수 없지 이외수 선생님

 

은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아주신다 .

 

"선생님 집구경좀 먼저  해야겠어요, 이거 어디가 정문인지 어디로 들어가야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네여" 

 

그러자 마자 유선생님 껄껄 대고 웃으신다 .

 

"그렇지 정말 그렇지  나두 처음 에그랬어 아마 아무도 이게 집이라고 생각못할수있어

 하하하하하 "

 

 연못부터 구경이 시작됐다.

 

나는 이곳저곳 사진찍기 바쁘다 .

 

 

 세상에 연못에 산천어와 향어 가 가득하다.

 

선생께서 먹이를 던지니 힘이 세보이는 놈들 이 펄떡 펄떡  아가미를 벌린다 .

 

주변에 산이  치마로 감싸  안은 듯  아늑한 기운 이 감돈다.

 

 

 

 

 집주변을  둘러 보기 싲작햇다

 

" 어  어 어   와 우 .  아니 어디로 들어 가남 ?

 

나는 계속   안으로 들어 가는 입구 가 궁금 하다.

 

 

 "얼래  분명 이곳도 아닌데 .."

 

건물은 두동이 연결되어 있고

 

 

 

 측면이 이러하니  창문은 어디있나 했더니 바로  저거이 창문이다 ...

 

 

 

 

 아 글시!  이곳이 현관의 시작이다. 바로 앞마당인것이다

앞마당에 조그마한  연못에서는 금붕어가  노닐고 ..

 

 

 

 펄쩍 펄쩍 뛰면서 반갑게  맞이하건 대웅이는  사진기를 들여미니 " 나 섹시하지?"

 요염한 포즈를 취해준다.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 다보니  '음 이래서 건축 예술이라고 하는 건가 부다.'

 

 

 

 

 차 내오기를 기다리 찻상앞에  앉아 보니 낮은 창문이  이렣게 정겨워 보일 수가 없다 .

 

 

 

 문하생들 과 의  대화장소  ? 아니 음  거실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집안은  미로 같다

 

 

 

 

 이곳저곳이 연결되어 있다 .  막힌것 같으면서도 뚫여 있고

 

감춰진것 같아도  보여져 있고.  전혀 다른 공간같은 데 서로 통하는 그런 공간 이

 

미로 처럼  되어 있는 것.. ...

 

 

비가 올때나 아님 눈이 올때  또 낙엽이 떨어져 뒹굴때 

 이곳에서 차한잔의 여유와 자연을 그대로 느낄수 있다.

얼마나 좋을 까?

에고 부러버라 !  

 

 

 손님이 오셨다고   성생님과 문하생들  향어 잡기에 총동원이 되었다 .

선생님은 총감독을 하시고  몰이 꾼이 되어 향어를 몰고 그믈을 들 고 연못을 흙탕물로 만드는

 저  순간 ...

 

콩순이까지   이리 뛰고 저리뛴다.

 

 

 

 

 

 향어는 바로 술안주 감이 되어 상에 오르고  드디어 기나긴  술의 여정은 시작됐다 . ㅋㅋㅋㅋㅋ

 

술의 여정 ?  알만하신신분들 은 다 아신다.

 

 선생님 의 말씀을  듣다보면  과거 로 또다시 미래로  그리고 현재로  쉴새 없이 여행을

 

해야한다.

 

그러다보면 열시간은 보통이다 ㅋㅋㅋㅋ

 

"육십이란 나이는 이승과 저승의 분기점을 가르키는 나이이지 !

그래서 육십이란 나이는 정말 좋은 거야!"

 

"나는 이곳에서 도시에 생존법을 철저히파헤칠뿐이야 

티브이에서 나 만나던;'일부 산간지방에 눈 ' 이 바로 이곳이더라구 ..."

 

 

 

에고 콩순이는 드디어 잠이 들었다 .

 

 

 다정한   두사람의 관계는 ㅋㅋㅋ

 

웃고 떠드는 사이   한바탕 소동이 이 났다 .

 

 뱀이 집안 에 들어와 꽈리를 틀고 앉아있단다.

 

에그머니나  나는 기겁을 한다.

 

아무리 자연이 좋아도 뱁과ㅣ 함께라면   !

 

이건 문제 있는 건데  으이구  갑자기 오금 이 저려온다 ....

 

야행성인간에서 아침 형 인간을 바뀌셨다든 선생님 !  정말 이시냐고 ?  우리는 의심스럽게

 

되물었지만  역시 오늘도 전과 다름 없이   새벽 여섯시무렵에 에 서울 한남동에 도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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