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학예회(?)를 다녀왔다.
아마도 내가 학예회라고 해서 기분들 이 좀 안좋을도 있겠지만 !
암튼 천재들은 공부만 잘하는 게 아니라 놀기도 잘하는 것 같다,
현악기와 타악 그리고 반도네온 등등 연주자가 사십명이 넘는다고 하면서
음악감독님은 대전 대덕단지내로 향하는 내내 차안에서 즐거워하신다 .
누구나가 자기가 하는일에 애정을 갖고 즐거워 하면서 일을 한다면 절대로 힘드는 법이 없는 것이다 .
그러므로써 당연히 그 방면에서 최고루 갈수 있는 지름 길이기도 하다.
kaist 노천 극장에서의 록과 클래식의 만남
어찌어찌 맺어진 인연으로 (?)
공기좋고 날씨 좋고 이곳에서 그들만의 잔치 준비가 한창이다
앗 ! 이건 무슨 악기람 ? 호기심 만땅인 내가 놓칠리없다 . 이름하여 디제리두 우와 ! 신기한소리가난다.호주 원주민악기 라고 한다.
어쩐지 토속적인 내음 이 가득 한소리이다 .
신명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다.
세상에 공부 만 잘하는 줄알았더니 이건 보통 잘하는 게 아니다 . 프로 연주자들 빰칠 정도 이다 .
아! 반도네온이다! 피아졸라곡을 아주 훌륭하게 연주한다.
나는 개인 적으로 반도네온 연주를 무척 좋아한다.
원래는 독일 악기라고 한다 . 아르젠티노니로 넘어 갔다고 한다. 탱고의 짜릿하면서 서글픈 감성을 돋우는 데는 그만이다.
요녀석들 판 깔아 주니 기가 막히게 잘도 논다 .
보통 수준의 학예회가 아니다 .
아! 나도 저런 아들 하나 있었으면 !
공부도 잘하고 적당껏 끼도있어 인생을 즐길줄 아는 넘 !
현악기와 전자키타 전저 바이올린 등등 총 동원이 된것같다.
리허설때에는 서로 들 의견이 분분하더니 본공연에 들어서니 전문 연주가들 저리 가라다
수재 들의 탈출구 였으리라 .
최고의 경쟁속에서 자기만의 탈출구들 을 찾은 것이리라 .
진지한 모습들이 나를 즐겁게 해준다 . 하늘에 별은 떠잇고 날씨는 갑자기 추워져 온몸이 덜덜 떨리는
지만 마음이 즐겁다.
음악 동아리들이 꽤 많다고 한다 . 열개팀도 넘는 다고 한다 .
그러나 아쉽다 ! 어째서 서양악기만 다루남 ?
왜 우리 전통음 악 괴 악기는 하나도 없남 ?
전저 바이올린을 들고 나온 저학생연주는 수준급 이다 .
자기도취에 빠지면 코피를 흘려가면서 연주를 한다고 계속 지도 교수님 은 리허설때부타 절대로 흥분
하지 말라고 당부 한다. 후후후후후
마지막곡으로 스콜피언스의 허리케인을 멋들어지게 불러 제끼는 모두들 우르르 쏟아져 나와
열광한다.
총연출감독을 하신 교수님과 음향조명 무대를 총감독하신감독님 과나는 서로 바라보며 빙그레
웃음 을 지은다 .
젊은은 좋은 것이여 ! 후후후
앵콜을 받아 열창을 하고 모두들 젊음을 만끽한다.
시간은 깊어가는 데 무대 앞에서 떠날줄을 모른 다 .
보기 좋은 모습 이다 .
나의 속없는 말에 ( 엤날에는 가나한집안 아들 들 딸이 공부를 잘했는데 요즈음은 돈이 없으면 공부도 못시킨다는데 모두들 레슨비 꽤나 들었겠는걸 ! 브루조와 집안의 지식들의 잔치아냐 ? 암튼 공부도 잘하고 취미 생활도 확실히 하누만! )
내가 웃으며 말을 하자 지도 교수님의 의외의말씀
'이쁘죠 잘하죠 ? 귀엽죠? " 연신감탄하더니
"아니예요 ! 형편어려운 학생들이 반이상이나 되요. 부모님 이 택시운전 을 하시는분이 절반 이상되요.
물론가정 형편이 좋은 집안엘리트집안의 자식들도 많지만 어려운 형편속에서 다들 열심히 공부하는 거예요 !
나를 멀쓱하게 만든다 .
암튼 젊은 은 좋은 것임에는 틀림없다 .
젊은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살아가야 하는데 !
요즈음 은 젊음을 낭비하고 살아가는 젊은 이들 이 너무 많은 것같아 안타깝다.
아마도 늙은 노파심일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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