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kaist 수재들의 진치 !

담박제 2006. 9. 12. 01:38

  끝내주는 학예회(?)를 다녀왔다.

   아마도 내가 학예회라고  해서 기분들 이 좀 안좋을도 있겠지만 !

   암튼 천재들은  공부만 잘하는 게 아니라 놀기도 잘하는 것 같다,

 

   현악기와  타악 그리고  반도네온 등등 연주자가  사십명이 넘는다고 하면서

    음악감독님은  대전 대덕단지내로 향하는 내내 차안에서 즐거워하신다 .

 

  누구나가 자기가  하는일에 애정을 갖고 즐거워 하면서  일을 한다면  절대로 힘드는 법이 없는 것이다 .

  그러므로써 당연히  그 방면에서 최고루 갈수 있는 지름 길이기도 하다.

 

   kaist  노천 극장에서의 록과 클래식의 만남 

   어찌어찌 맺어진 인연으로 (?)

 

 

 

공기좋고  날씨 좋고  이곳에서  그들만의 잔치 준비가 한창이다

 

 

앗 ! 이건 무슨 악기람 ?   호기심 만땅인 내가 놓칠리없다 .  이름하여 디제리두  우와 ! 신기한소리가난다.호주 원주민악기 라고 한다.

어쩐지  토속적인 내음 이 가득 한소리이다 .

신명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다.

 

 

 세상에 공부 만 잘하는 줄알았더니  이건 보통 잘하는 게 아니다 .  프로 연주자들 빰칠 정도 이다 .

 

 

 

아!  반도네온이다!  피아졸라곡을 아주 훌륭하게 연주한다.

 나는 개인 적으로 반도네온 연주를 무척 좋아한다.

원래는 독일 악기라고 한다  . 아르젠티노니로 넘어 갔다고 한다.  탱고의 짜릿하면서 서글픈 감성을 돋우는 데는 그만이다.  

 

 

 

  요녀석들 판 깔아  주니  기가 막히게 잘도 논다 .

   보통 수준의 학예회가 아니다 .

   아! 나도 저런 아들 하나 있었으면 !

  공부도 잘하고  적당껏 끼도있어   인생을 즐길줄 아는 넘 !

 

 

 

   현악기와 전자키타  전저 바이올린 등등 총 동원이 된것같다.

 

 

 

 

  리허설때에는  서로 들 의견이 분분하더니   본공연에 들어서니  전문 연주가들 저리 가라다

 

 

 

 수재 들의 탈출구 였으리라 .

  최고의 경쟁속에서 자기만의 탈출구들 을 찾은 것이리라 .

 

 

 

진지한 모습들이 나를 즐겁게 해준다 . 하늘에 별은 떠잇고 날씨는 갑자기 추워져 온몸이 덜덜 떨리는

지만   마음이 즐겁다.

 

 

음악 동아리들이 꽤 많다고 한다 .  열개팀도 넘는 다고 한다 .

 그러나 아쉽다 !  어째서 서양악기만 다루남 ?

왜 우리 전통음 악 괴 악기는 하나도 없남 ?

 

 

 

전저 바이올린을 들고 나온 저학생연주는 수준급 이다 .

자기도취에 빠지면 코피를 흘려가면서 연주를 한다고 계속 지도 교수님 은 리허설때부타 절대로 흥분

하지 말라고  당부 한다. 후후후후후

 

 

 

 마지막곡으로  스콜피언스의 허리케인을  멋들어지게 불러 제끼는 모두들 우르르 쏟아져 나와

열광한다.

  총연출감독을 하신 교수님과   음향조명 무대를 총감독하신감독님 과나는 서로 바라보며 빙그레

 웃음 을 지은다 .

  

젊은은 좋은 것이여 ! 후후후

 

 

 

앵콜을 받아  열창을 하고  모두들 젊음을 만끽한다.

 

 

시간은 깊어가는 데 무대 앞에서 떠날줄을 모른 다 .

 보기 좋은 모습 이다 .

 

나의 속없는 말에  ( 엤날에는 가나한집안 아들 들 딸이 공부를 잘했는데  요즈음은 돈이 없으면 공부도 못시킨다는데   모두들 레슨비 꽤나 들었겠는걸 ! 브루조와 집안의 지식들의 잔치아냐 ?    암튼 공부도 잘하고 취미 생활도 확실히 하누만! )    

 

 내가 웃으며 말을 하자  지도 교수님의 의외의말씀

 

'이쁘죠 잘하죠 ?  귀엽죠? "  연신감탄하더니

"아니예요 ! 형편어려운 학생들이 반이상이나 되요. 부모님 이 택시운전 을 하시는분이 절반 이상되요.

 

 물론가정  형편이 좋은 집안엘리트집안의  자식들도 많지만   어려운 형편속에서 다들 열심히 공부하는 거예요 !

 

나를 멀쓱하게 만든다 .

암튼 젊은 은 좋은 것임에는 틀림없다 .

젊은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살아가야 하는데 !

요즈음 은 젊음을 낭비하고 살아가는  젊은 이들 이 너무 많은 것같아 안타깝다.

아마도 늙은 노파심일게야 ....

 

 

'여행지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기는 콜롬비아!  (0) 2006.09.27
저 없어요!  (0) 2006.09.22
이외수 선생의 감성마을 의 식구들 ...  (0) 2006.06.29
떠나고 싶다.  (0) 2006.05.29
사라져가는 것의 아쉬움  (0) 2006.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