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판이야기

나는 무당이지 공연예술가 는 아니다.

담박제 2007. 6. 14.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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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락과 도박의도시라스베가스 사진모음

 

 

 

 

 

 간혹 나는오해를 받는다 .

 

 아주 가끔 뜻있는 행사에 참가해  굿을 공연화 하다 보니 그런가 보다.

 

 나에게있어 굿공연 이란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종교적인차원 보다는 사라져가는 전통의례 의식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전통문화로서 가치 ,  또한  모든 이들과 마음을  나눌수 있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는것을   젊은이들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 에서이다.  

 

젊은이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굿판을 벌이라고 하면 나는  적은 게런티이지만  마음을 담아 

 

굿판을 벌리곤한다.

 

 그것이  즐거움 이기도 하다.  비단 젊은 이들뿐만은 아니다.    남녀노소  가릴것없이 그순간은 누구나

 

가  소통 할수 있는  그 무엇이 분명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돌아와 무리한 일정속에서  춘천국제마임 에서의 굿한판과  카이스트에서의 굿한판은   나의

 

고마운 식구들에게 힘겨운 일정이었기는 하나  나름 대로  의미가  크다고 본다.

 

나는 천성적으로 타고난 예술가도 아니요 .

 

반복된연습과 노력속에서 기예부분이 뛰어나는 재주를 갖은 것도 아니다 .

 

그냥 무대위에서 또다른 형태의  굿을 할뿐이다 .

 

단지  열린공간속에서 특정한 개인의간절한 소원을 비는 위한 굿이 아닌 연희형태로서의

 

 굿판 이기도하며 그 연희적인 의식 절차속에 내 간절한  소망인 

 

 사랑과 배려하는 마음을 나눌수있게끔  신령님께서 도와주십사   기원할뿐인것이다.

 

그런 나를 무당인지 ,  예술가인지  알수가 없다며   의혹을 갖으시는 분도 계시다는 것을 분명안다.

 

나는 무당일뿐이다 . 

 

무당이기때문에  무당으로서 무대위에 오르는게 가능한것이다.  

 

무대위에서 그냥 굿을  하는것일 뿐이다. .

 

그러나 나는 예술을  찬미한다 .  

 

암튼  나는 또 다른 세계를 찾아   여행을 간다.

 

 내 영혼의 고향임이  분명한  티벳을향하여 ....

 

 

  저 또 없어요 !

 소설 " 잃어버린지평선 " 에 나오는 샹그리라 와  티벳을  향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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