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새로운 만남을 동반 하겠지만
이별은 여러 형태가 있다 .
어떤 이별이든 상처를 동반하기 마련이다.
꼴 보기 싫은 인간하고 이별을 한다고 해도
속이 시원해지기도 하지만 섭섭하기도 하다.
아마도 그래서 “시원섭섭하다” 라는 말이 생겼을 것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종류의 이별을 겪으면서
상처받아 아파하지만 그 상처가 아물 때쯤이면 추억으로 변하기도 한다 .
누구라도 마찬가지겠지만,
나는 그 많은 이별 중에 이해타산이 앞선 이별을 가장 증오 한다.
빌어먹을 넘의 샤끼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내가 가장 싫어하는 이별을 또 해야 했다.
흔희 하는 말이 있다.
실컷 투자해서 써 막을 만하면 어디론가 토껴버린다는 말.
있을 수 있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 巫의 세계에서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말인데
왜냐하면 사제의 길을 가야 하는 무당들이 그냥 돈 앞 에서는
신어머니도 없고 신딸도 없고 스승도 없고 제자도 없으니 말이다.
무당들 간의 신의는 찾아 볼래야 찾아 볼 수가 없으니 영 기가 막히기 만한 것이다 .
배신 배반이라는 단어가 세상에서 없어져야 하는 단어인데
사제라고 일컫는 巫의 세계에서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니 이거 영 무당 체면이 말씀이 아니다.
어캐 부모 라고 이름을 지어 놓고 또 스승과 제자라고 이름을 지어 놓고
이해타산이 생기면 헌신짝같이 등을 돌리는지 알 수가 없다.
그냥 등만 돌리면 그래도 좀 나은 편이다 .
자기 합리화를 위해 끊임없이 그동안 가르켜주며 먹여주기까지 한 은공도 모르고
잘근잘근 씹어대기 까지 한다.
나는 나를 찾아 온 신애기(새끼무당) 에게 늘 상 하는 말이 있다.
이넘의 무당년들, 보살년들, 점받이년들 , 박수넘들
누구라고 할 것 없이 하나 같이 인간쓰레기들의 집단이다.
고로 나도 인간쓰레기이다.
그래서 나는 인간쓰레기 이지만 재활용 이 되고 싶어 몸부림치며 살아가고 있노라고
재활용이 될 수 만 있다면, 나는 무슨 짓이든 불사 할 것이라고. 큰소리를 친다.
에고 그렇다고 걸레가 행주가 되지는 않겠지만 .....
나부터가 한심한 작태 인 것이다.
독한부모 밑에 효자가 난다는 말이 맞긴 맞나보다 .
빌어먹을 나는 좀더 독해 져야 하나보다....
서열이 파괴되고 꼭 필요한 권위가 무너진 세상인데 .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랴 !
어떻게 하면 훌륭한 재활용품이 될 것 인가 나 생각하자 .
걸레가 행주는 못 된다 하더라도.
혹 알아 수 백 번 삶고 삶으면 싱크대라도 딱을 수 있는 행주가 될른지.....
오스트리아 짤스브륵 시내에 있는 성당안에 신부님들 의 수행처 (기도처)
혹 이곳에서 기도 하면 재활용품이 될수있을까?
'여행지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화 옆 에서 (0) | 2004.11.26 |
---|---|
감기가 걸렸어요 . (0) | 2004.09.10 |
울화가 치밀어 올라 (0) | 2004.08.20 |
Padam...Padam (Nouvelle Version (0) | 2004.08.18 |
오셔서 커피내음을 즐기세요 ! (0) | 2004.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