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판이야기

민속악의 묘미를

담박제 2006. 3. 9. 04:06

 

참 오지랍도 넓은 나다 !

 

내가 생각해도 나는 한없이 푼수이며 오지랍이 넓다. 후후후후

 

그 바쁜 외중에 ....

 

국악을 제대로 모르는 절름 발이 무당이   국악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리저리

 

 궁리 끝에  이판 저판 시디를 찾아 듣다가 급기야는 국악 공연을 틈만나면 찾아 다니다 보니 

 

 여러 국악하시는 선생님들에게 배우는 점도 많고  끊임 없는 관심을 갖은 나에게  선생들은

 

꽤 친절히 대해 주신다.

 

그 바람에  가끔은 리허설에을 보기도 한다 .

 

이태백선생님이 이끄시는 민속악회 메나리가  전통예술부문   올해의예술상을 받아 

 

 광주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하셧다.

 

 오지립넓은 내가 빠지면 섭섭하지 !  바쁜와중에   민속악의 그 끈적끈적하구  능청거리는

 

시나위가락에 흠뻑 취하고 왔다.

 

 일반인이 리허설과 무대 뒷면을 보기란 쉽지 않다 .

 

오늘 은 그무대뒤와 리허설을 포착해서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시간관게상 살짝 맛만 

 

뵈드리려고 .....

 

 

 음향을 체킹하는 중 !  제일 중요한 과정이다 .

 하나하나의 악기 특성대로    제일 좋은 소리를 골라 내는 작업이다 .

 

 

 그렇게 작업을  소리를 잡은 후 드레스 리허설로  조명을 잡는다 .

 

조명에 따라  청각과 시청각 의 감성을 볻돋아지는법 !

 

  더욱더   관객들을  감성을 키워주기도 하는것같다.

 

 

 정말 이쁜무대 엿다 .   저 무대를 꾸미려고 많은 스텝들이 한마음 으로 움직인다 .

 

 

 

 이태백선생 의 리허설모습

 

 

 의상을 갖춰  입고 리허설 .

 

   사뭇 느낌이 다르다 . 나만 그런것은 결코 아니겠지 .

 

 

 

 

 민속악은 굿음 악(무가) 가 빠질수 없다 .

 

소리꾼 최수정씨가  서울 굿의 대감몰이를 한판벌인다 .

 

 

 그리고는 남도 육자배기를 ..

 

남도 선율을  대표하는  "육자배기" 가락은 서정적이고  구슬프다 .

 

한스럽지만  그 한이 아름 답게 느껴지기도 한다.

 

 

   저 폼나는여인네 와  태평소를 부는  멋있는 저  남정네의 관계는 ?

 

  바로 부부 지간이다 .

 

이용구씨와 유경화씨 .

 

저부부를 대할때면   나는 괨히 기분이 좋아 진다 .

 

부부가 같이 좋아 하는 음 악을 하면서 살아 가니 그보다 더 행복한 일이 있을까?

 

더더군다나  둘다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연주자들 이다.

 

 

 

사인 사적

 

사물 놀이 팀을 뒤로 두고     사물가락과   네게의 태평소가   흐드러지게 어울리면서 

 

 한바탕 신명풀이가 되어 간다    경기도당굿  장단 ,굿거리장단 , 자진몰이 휘몰이 그박에  

 

 모든 태평소가락 어울러진다 . 기가 막힌  민속악의 진수를 보는듯했다 .

 

이렇게 날라리 무당이 두어달만에 모처럼의 휴식을 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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