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월정사 야외극장

담박제 2005. 10. 3. 03:37

 

월정사  산사음악회

 

 

 

  오늘은 법고 소리로 공연 시작을  알리고

 

 

 

 

  또 한켠 경내에서는  떡 치는 소리 .  ( 인절미  기가 막히게 맛있었음)

 

 

 

 

   오래전 돌아가신  스님들 께서 화 안나셨을 라나?   내가 느낀바는 그리 좋지 않았으므로

    경내가 장터 같은  분위기에  하루 종일 공연 내용이  나를  좀 헸갈리게 했으니깐 !

    굳이 말하자면  도저히 누가봐도   어울리지않은 옷을 입고  나를 봐주세요 하는 것과

  마찬가 지였으니깐.....

 

 

 

  슬기둥식구들 ! 무지하게 추워서 연주자들 손이 곱아버린것 같아  안타까웠지....

 

 

 

  이것은 저녁예불을 알리는 소리 !

  

 

  음 오늘  좋았던 것이 있다 !

 

 예전에 내가 초등학교 시절에 우리 학교 운동장은 가끔  야외 극장이 되고는 했었지 !

 

 돌아가신  배우  김승호 선생등등 이 나오는 영화를  운동장에 커다란  하얀천을  메에 놓고

 

영화를 상연한다고 하면 동네 사람들이 모두 학교 운동자에 가서 영화를 보고는 했었지 .

 

 근데 오늘  경내에서 대형스크린을 걸어 놓고 동막골인지 뭔지를 상연 하는거야

 

 많은 사람들이 스크린을 향해  영화가 시작되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뒤로 하고

 

서울로 되돌아 오면서  내내  충무로 4가 에서의 내어린시절의기억을 더듬으면서

 

빙그레 미소를  짓게 만든 것이 오늘의 힘든 일정이 전혀 힘들지 않게 느껴졌으니 

 

 힘찬 시월을 맞이 해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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