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판이야기

놀래라

담박제 2005. 5. 16. 11:40

 아 그런거였군요 !  글이 메인에 뜨면 부지런히 글을 써야 하는거군요 .

 

  내블러그가 앞에 나와있다고  누군가가 애기를해줬다 .

 

 그래서 설마 했더니 오뜨리아님과 나란히 ...

 

정말 놀랬다 . 사실 앞에 글들 이 나ㅘ 있는것을 보면 얼마나 좋은 글 들 을 재미있게 써 내려 갔으면 저렇게 메인에 뜰까 하는생각도 했었다 .

 

  글잘쓰는 사람이 부러워 이곳저곳울 기웃거려  보면 정말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잘들 쓰시는거다.

 

어떤 블러그는 너무나 철학적이요,  어떤블러그는 너무나  학문적이요 ,사색적이며

또 어떤블러그는 너무 신랄해서  전율이 일어 날정도 요. 어떤 블러그는  구질구질 우울 하기만 하기도하고 어떤 블러그는 잔잔하고 암 튼 그렇게 다양한블러그들 속에서 나는 남의 삶을 미안한마음 으로 또는 살짝 들여다보면서  삶을 배워가고 

 무식한 내 교양의 수치를 쌓아가기도 한다.  

 

 

서로 글을 이해하기보다는 시비를 타는 것을 읽을때는 겁이 나기도 한다. 그릉르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도 해야 하는 것이다.

메인에뜨니 더욱더 겁이 나서  글을 못쓸것같았다.

놀랬기도 했지만 .  나도 제법인가?) 하는  마음 도 후후후후후

기분도 좋아졌던것은 사실이지만 걱정이 앞을 서버린거였다.  

 

 

그러나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허리

뭐란들 어떠 허리 내가 쓰고 싶은대로 끄적거리는 것에는 변함이 없을걸

내가  안되는 글  뻔뻔하게 써내려가는 것은 사람이 그리워서 라는 이유가 아마도 제일 첮번째에 해당하지 않을 까 싶다 ...

 

암튼 나는  미리써서 수정하고 다듬 는 짓은 절대 안하는고로 ( 할줄모르니깐 )

 

내블러그에 오시는 분들은 머리 싸메지 않으시고 그냥 수월하게 읽으시면 좋을것같다 .

 

 

 

어제 국악원에서 전라도 씻김굿이 벌어졌다 .

도시에 사는 사람들 에게는 낯설기만 한굿이다 .

물론 박병천 선생님 (진도 씻김굿 무형문화재 ) 의 공연은 가끔씩 볼수있기는 했지만말이다 .

 

 하루 종일 굿판에서  보냈다 .

 모처럼 킄잔치가 벌어진듯 모두들 흥에 겨워 굿판에 흠뻑들 젖어 들어갔다.

 

 


 

구경꾼과 무당이 어우러지고 ..

 


 

간절하게 부모님들 의 무병장수와 돌아가신후에  모든  한과 미련을 씻어버리라고

 

넋집에  앉혀서


 

 염불소리에 하직인사를 하고  길을 닦아줌으로써   굿은 끝나간다.

 

이렇게 어제 하루를 미꼬는 굿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