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판이야기

살제비 꽃

담박제 2005. 5. 19. 00:49


 

         살제비란 일명 다부살이라고도 부른다. 다시 살아난다는 의미이다.

   살제비는 바리공주 설화에 나오는 꽃으로서 바리공주의 극진한 효심의 결과로 

      아버님(오구대왕)을 소생시켜 행복하게 살게 한다는 환생화(還生花)이다.

            1985년 이후 20년만에 김석출옹이 다시 제작한 귀중한 전통지화작품이다.

           현재 김석출옹 만이 이 꽃을 제작할 수 있는 유일한 장인이며, 이 꽃의  기법이 

사용되지 않고 있어 점차 사라 질 위기에 놓여 있다. 언제, 어느때 이 꽃을 다시 

볼 수 있을랴 !!

 

  출처:  대구 대학교 김태연교수님 의 개인꽃박물관 ( 궁중상화)

  김석출선생님은  중요 무형문화재  동해안 별신굿  보유자이십니다.

 얼마전에  전통지화를 배울 선생님을 소개 받으러 갔다가 찰칵.

 

 

 

예전에는 이렇게 무당들이  직접  종이로 꽃을 피워서 굿을 진행

했었지만 지금은  많이 사라져서  전수가  끓어지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전통을 고수하는 무당들이 꽤 있답니다 .

다행이지요.

  미꼬는   살제비꽃은 못 만들지만 

굿의식에 사용되는 몇가지정도에 꽃은 직접 만들어서 굿을

진행하기도 한답니다.

 

 

 

이생각  저생각에  우울 모드가 겹쳐  있는 미꼬

 

가끔씩 난 왜이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