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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덕주사 !

담박제 2010. 2. 19. 12:39

 월악산 !  악 자가 들어가는 산은  산행이 험다고들 한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곳은  언제나 어디를 막론하고 험한곳에 자리하고들 계시다

 작년에 몸이 성치 않은 아이를 데리고 이곳을  올랐다.

 

숨을 허떡이면서도 끝까지 함께해준 아이가 고마울뿐이다 .

생사의고비를 넘어선 그아이가 오늘 따라 대견해보여서 막간을 이용해 그시간을 추억해본다

 

 

 

 건강한사람들 에게는  간단한 등산코스이겠지만 .  ..

 그아이는  힘에 붙쳐가며 오른 이곳!  

 도착하자마자  세상에 다시 존재하고 있다는 기쁨을 만끽하였을 것이다.

'굴러도  저승보다 이승이 낫다'는  옛말이 있지않는가!

  

 

 머리 조아리고  무릎을 꿇고  또한번 감사함을  여쭌다.

'내가 살아가고있는 삶의 모든 상황과 삶의 무게를 격게 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슬쩍 속물의  근성으로 돌을 올리며   바람을 기원해본다 !

                                             신라 마지막 왕경순 왕이 나라를 왕건에게 넘긴후,  

                         마의태자 일행이 금강산으로 가던중 꿈에 선몽하여 북두칠성이 마주보이는 이곳!

                                 덕주공주가 오빠인 마의태자와 함께  불사를 한곳이어서 그런지

                              삶의 막다름 에 이른것  같은 고통이 있을 때   불쑥 올라가 보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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