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판이야기

그래! 모든것은 예정 되어 있는 것이야 !

담박제 2008. 3. 5. 00:29

 음 !

 하얀 눈발이 휘날린다.

 지금보다도 더 힘들었을때가 있었다.

 금전적으로 의 고통까지 수반 되어 하루 하루가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 지 모른적이 있었다.

 밤이면 밤마다 산으로 뛰어가 숨죽여 울며  금전으로 인한 고통만큼은 지지 않게 해주십사하며

 내마음을  그냥 깜깜한 밤 하늘의 허공에 던져버리곤 했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있었다.   노력해서  안되는 일은 없다는  자신감 !

 

 불가능한것을 가능하게 만드는것이 신명일까?   

 기적을 바라는 마음이 신을 향한마음 일까?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노력하는 만큼 성취감을 얻을 수있었다.

 죽고사는것을 빼고는  과다한 욕심만 안부리면  안되는 것은 없다고 생각했다.

 근데 이거 영 내 목이 말을 안듣는다.

 

점점더 예민해져간다.

무능력해져가는  내모습을 생각하니  만사가 귀찮다 .

 

" 포기하지 않는 한 절망은 없다"

 

   모든 활동을 접고 있었지만  해마다  정성을 드리는  춘천마임의집 개관 공연 행사를 포기하고

   싶지 않아 무리하게 움직였다.

   쉰목소리로  신을 청배하다보니 고개는 저절로 숙여지고   눈물이 난다.

 소리를 질러 봐도 질러지지도 않고   음의 높낮이가 되지 않는다.

 결국 마임 으로 공수를 내리기도하고  힘들게 귀신 신나락 까먹는 소리도 해본다.

 

  그러저러  " 마임의집 십주년 생일굿' 으로 공연을 하고 모두 모여 앉아 떡과 술을 나누어

 먹는 모습을 보며 

 

 "그래 꾀꼬리소리가 아닌들 어떠하리!  하는 데 까지 열심히  하는 것이야! 주어진대로  "

  그래 움직이자 여건이 허락하는 선에서 부터  다시 시작해보자....

 

 

 

 

 

 

 

 

 

 

 

'굿판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스름과함께 !  (0) 2008.11.29
중국 무당 ?  (0) 2008.06.17
이외수 선생님, 그리고 장사익선생님의 꽃구경 !!!!  (0) 2007.12.14
첫마음 !  (0) 2007.12.06
좌절 , 그리고 희망 !  (0) 2007.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