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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곳을 여행하든지 나만이 느끼는 즐거움과 서글픔이 있다.
내가 도착하자마자 찾는 곳은 정해져있다 .
일단은 어느 나라든 어느 마을이든 신을 모시는 곳을 찾는 즐거움이 나를 들뜨게도 한다.
물론 성당이든 교회든 시대에 변화에 따라 사라진 민간신앙의 신명들 을 모셨던곳 을 찾아 헤메이 는 좋은 느낌은 말로 글로 표현 할수 없다.
그 무언가가 있는 것이다.
대리에 도착하자마자 오래된 성당이 있다고 하여 성당을 찾아 아주 늦은 걸음으로 아기자기하고
이쁜 거리를 걸었다 .
성당을 향해 가는 길양옆에는 객잔들은 온갖 생선이며 해물들을 산채로 진열해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구미를 당긴다.
조그마한 골목길 무협소설에 나오는 거리풍경을 지나다 보니 성당에 도착했다 .
아! 감탄시가 절로 나온다.
성당하면 뽀쪽한 첨탑과 육중한 대문 , 그리고 뭔가 신비스럽고 경건하고 엄숙한분위기로만 생각했었는데 ....
상상을 초월한 중국식 형태의 성당이 나를 사로 잡는다 .
숨을 몰아 쉰다. 호흡을 가다듬고 눈을 크게떠서 곳곳이 살펴본다 .
언제나 그렇듯이 즐거움 과 서글픔이 교차 되는 순간이다 .
'아 ! 저렇게 아담하면서도 이쁘고 경건하고 신비스러운 느낌마저주는 신당을 과연 내가 죽기전에 지을 수 있을까? 절대 불가능이겠지! '
'내가 너무 욕심이 큰게야.'
그래도 꿈을 버려서는 안되겠지 ! 서울 한복판은 아니더래도 시내구퉁이 어느곳에라도 아담하게 신당을 지어 교회와 성당 의 의미를 함께 할수 있는 그런 신당을 짖고싶다. 누구나가 편히 쉬어 갈수 있는 곳.
누구나가 의지할수 있는 곳 , 헌금도 시주도 없이 그냥 무상으로 정신을 쉬며 기대고 마음을 의지 할수 있는 그런곳으로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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