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대학에 특강 제의를 받아 젊은이들을 마주 한다.
내게는 큰 즐거움 이다.
파김치가 된 몸을 회복하기도 전에 총총히 집을 나서자 신아들은 빗속을 뚫고 낙성대 방향으로 차를 몰았다. 웬 비는 그렇게 오는지 .
오늘은 두반을 나누어 연거퍼 세시간넘게 젊은 이들과 소통했다 .
첫 강의 시간은 한 시간이었는데 얼래 이거 영 가닥이 잡히지않아 계속횡설수설이다 .
내심 당황한 내 속내음을 숨기고 도무지 연게성없는 말들을 쏟아 부었다 .
완전 스타일 구긴게야 !
심신이 피곤한탓인게야 !
한시간 강의가 끝나고 나니 겁이 왈칵 든다 .
어쩐데 다음은 두시간인디.
암튼 숨도 돌릴세 없이 다음 강당으로
음! 호흡을 가다듬고 낮은 목소리로 조금 천천히 강의를 시작했다 .
유치원생 하나도 가르켜본일 일 없는 무당이지만 암튼 나는 나인게야 .1
내가 즐기고 사랑하는 내가 할수 있는 일중에 하나일뿐이야 .
젊은이들 을 마주 하면 힘이 쏟는다 .
그젊은 이들에게 좋은 기운 을 나누어 주고 싶다 .
인생은 이런거야 라고 말하기보다는
인생은 누구나가 어떠한 가치관을 갖고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 한것이라고 말해주고싶다 .
그리고 희망이라는 끈을 놓지 않으면 절대로 실패 하는 법이 없다는 것을 말해 주고 싶다 .
젊은 이들 에게 꿈을 심어 주고 싶다 .
나는 꿈을 먹고 사는 무당이니깐 ....
두번째시간은 나름대로 내 페이스를 찾은 시간이었다 .
암튼 오늘 스타일 구긴것은 사실이다. 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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