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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기는 듯한 일상생활속에서의 탈피 ?

담박제 2004. 6. 4. 02:51

 몇 시간후면  나는  오스트리아로 향하는 비행기에 서 피곤해서 쩔은 몰골 로 꾸벅 꾸벅 졸고 앉아 있을게다.

 

도무지가 요즘은  실속(?)없이 몸만 바쁘고 통 아무 것도 정리가 되지를 않고있다.

 

세상살이가 고달퍼서 꺼이 꺼이 울다가 잠이들어  그대로 세상이 끝났으면 했던시절도 있었지만 이렇게  정신없이 몽롱하지는 않았었는데 ...

 

 아마도 그런 틈바구니에서도  나는 희망을 잃지 않았었기에    몽롱할수없었을 수도 있다.

 

어제는 정말 희망이 없는 가정사를 만났다 .

형제간의 빚보증의 변제로서 월급의 반은 압류요  , 평생 일해온 퇴직금도 압류요 ,

죽을 때까지 갚아도 못갚을 액수인 23억이란 빚보증에  희망을 잃은  순수 예술인의 가정사에서   나는  멍하니  내  시선의 초점을 잡을 수가 없었다 .

뭐라  용기를 줄수도 없는 그런 상황에서 무당인 내가 그들을 위해 해줄수 있는  말이 무었이었을 까?

교과서 적인 말도 해당사항이 아니요 .  그냥 멍할수밖에 ..

 

힘들어 하소연을 하며  나에게 조그마한 희망 이라는 실마리라도  잡아 보려나를 찾는 사람들 이  "얼마 안있으면 모든게 해결이 돼서 편안해질거예요" 라는 답변을 듣고 싶어하는 이시국에  나는   핑게삼아 나를 찾는 몇 몇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 에게서부터 도망을 가고 있는 것이다.

 

과연 나는 무당으로서 자질이 있는 것인가 ?

정말 신이나를 찾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줄수있는  능력을 주신것인가?

내자신이 쫒기듯  사는 판국에 내가 남을 위해 무엇을 한단말인가?

 

이궁  이넘의 빌어 먹을 팔자는 한시도  마음편하게 살수가 없단말시 .

 

에이  이참에  나는 농땡이를 까며  신에게  주먹질이라도 해야 겠다 .

근데 내가 이렇게  공연차 유럽여행길 이라도 하게 된것은  내가 무당으로서 다 신령님의 은총(?) 으로 이루어진일인데 주먹질이 쉽게 나올수도 없겟지?

 

이궁  눈까플은 피곤해서 내려  앉고 속터지는 이무당은 누구에게 하소연을 하나?

암튼 내 일상에서의 탈피를  이왕이면  멋들어 지게해야겠다 .

머리속 을  정리를 해서  다시 나타나야지 음

 

그런다고 뭐이가 달라질래나?

 

 "  그게 그거거든 "

 

뭔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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