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판이야기

일본 무당!

담박제 2009. 4. 12. 02:28

   언제부터인가  일본땅에도  우리나라의 점받이인지 무당인지 구별하기 힘든

   애매모호한 사람들이 등장하기시작했다 .

   나름대로의 형성과정을 살펴 보면 재미있기는 하다.

   그러나 깊숙히 들어가보면   서글퍼지는 현실이 아닐수 없다.

   

 

 

며칠전 일본에서의 행사를치루면서 잠시 살펴보니 1990년대의 상황과   2009년의 상황을 확연하게 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리따 공항에서는  이미 우리가 사용하는 무구를 훤히 꿰뚷고 있었으며  일본에는 굿당도 형성되어있었다.

 물론 일본이라는 나라의 원무당들이 신을 섬기며 수행하는곳 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였지만 말이다.

 

  길곳곳이  서낭나무라고 할까? 당산나무라고 할까?  눈에 띄는곳이 꽤 있어  부러 차를 세우고  살펴본다.

  정갈하게  정돈 되어 있는 것이 보기좋다.

 

 

 바다가  바라다보이는 곳에 조그마한 사당을 지어  오가는 길손을 잡아끈다.

 마음이 평온해지는 듯하다.

 

  일본인인 친구는 네게 자기네 나라의 무당들을 보여주겠다며  길을 나서잰다 .

  피곤함을 무릎쓰고 따라나서보니 눈이 확떠진다.

 

 

 

  이곳은 여니 신사 와는  분위기부터 다르다.   동네이름과 절(?)명칭을 들어놓고도 적지를 않았더니

  기억이 가물거린다.   요즈음은 메모를 하지않으면 절대로 기억을 못한다.

  늙어진게지,    암튼 !

 

 

 마침  행사가있는 듯하여 슬쩍 카메라를 들이댄다. ㅎㅎㅎㅎㅎ

 

 

 

 일본 고유의 제의식절차를  진행하는 사제들이라고 설명을 열심히함에도 불구하고 통 알 수 가  없기는 하다.

 옳은 설명인지 틀린설명인지 !

 

 

 이분들이 미꼬(정확한발음 은 미코 라고 하는 데 이것도 모르겟다 ㅎㅎㅎ)란다.   일본의 여무당이라고

설명을 듣긴했지만 뭔가 석연찮다.

  상당히 미모를 갗추었다 ㅎㅎㅎㅎ

 

  글이 무섭다고 느껴지면서  블러그를 소홀히했다.

  온갖 말들을 쏟아내고 싶다.

  요즈음의  선무당들의 혹세무민의 현장을 바라보며 울분어린마음이 분출될까봐 자꾸 내 마음을 닫는다.

  별다른 대안없다는 것이 답답할뿐 ,  요즈음의 나는  직무유기며 근무태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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