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오는 날일수록 잠을 청하면 청할수록 더욱더 정신이 맑아지며
잠을 이루지 못하는 까닭이 무엇일까?
도무지 알수가 없다.
정신은 초롱초롱 아득한 시간속으로 달려 가곤한다.
그래 그때 그랬었지 !
그 세월을 어떻게 살았었나 몰라!
에이 그때 좀 잘했으면 지금 보다는 나았을텐데 ..
맞아 아마 백팔십도로 환경이 바꿔져 있을거야 ..
그러면 이렇게 저렇게 되서 이랬을텐데 .. 아니야 아마도 더 형편없게 됐었을지도 모르지 .
근데 그때 그사람은 지금 뭐하고 있을까?
잘살고 있을까?
그래 참 그아이는 뭘하고 있을까?
에이 독한사람들이야 나는 참 보고 싶은데 .....
아니야 나 부텀도 그렇다 ! 오랜세월을 버겁게 살면서
알게 모르게 신세를 졌던사람들 에게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그냥 흘러간일이 어디 한둘인가 ?
그래 내일은 전화를 좀 해봐야지...
그러구보니 그사람은 어떻게 살까? 참 힘들어 했었었는데 지금은 좀 나아졌을까?
이생각저생각을 하다보면 나는 조그마한 아이가 되어 다시 성장 하게 된다 .
그성장속에서 다시 나를 찾아가고는 한다.
기어코는 다시 일어나 앉아 떠오르는 이들과 함께 한다 .
향내와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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