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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

담박제 2006. 5. 14. 01:25

한바탕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것 같다.

 

내려치는 천둥속에  세차고 거치른 비바람 속을  무방비 상태로   서있었던기분이 든다 .

 

무의식이라는 것은 어쩜  이런것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싶다.

 

 한치도 게으름 을 필수 없는  정해진일들, 

 

그리고  예정에없이 순간 순간  일어나는 일들이 진행 되었다.

 

정신없이 진행되는 그런 시간들이 진짜   무의식이 아닐까?

 

나 그리고  또 다른 나는  쉴 곳을 찾아 헤메는 것 같다.

 

수리곳이 어딘지는 나도 모르겠다 .

 

이곳이 쉴곳 이라고 생각하여 긴장을 풀으면   그 쉴곳에서도 사건이 생기고 만다.

 

  마음 이 무겁다.

 

 인연의  모짐이 더 마음을 무겁게 한다.

 

" 모든 것은 내탓이요!"

 

라고 내스스로를 위안해도  상식선에서  이해  할수 없는 일들이 자꾸만  일어나는 것이

 

나를 더욱 힘들 게 한다.

 

결국 내가 변할수 밖에 없는 것인가?

 

영원한  화두  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