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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담박제 2006. 5. 9. 04:31

  뭔가가 분주하다 !

 

 이리저리  끊임없이 내몸은 바쁘다 ..

 

 진도 씻김굿에 사용되는 지전으로  치마를 만들 어 이번 퍼포먼스에  소품을 사용했다.

 

 돌아가신어머님 에게  받치고 싶다는 김교수님의 요청이었다 .

 

저승길의 노자돈을  한지로 만들 어 지전춤을 추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패션디지이너 이상봉선생님께서  디자인 하신것을 보고 흉내를  내어 한국식으로   만들 었다 .

만들고 나니 참 이쁘다 .

 

 김교수님의 어머니뿐만 아니라   돌아사신 어머님들에게  받치고 싶은 내 정성을 담아 .....

 

 

 

   내가 존경하는 분중의 한분이신 김태연교수님 .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여러 형제들의  어머니 역할을 훌륭히 해내신분..

어머니의 기억을  그리면서 소중한 유품 하나 하나를  전시 작품으로 만들어 내신다.  

 

 조그마하시지만 만 강한  강한 에너지를 품어 낸다 .

그열정이 부럽다 .

 

 

 

 

 덩달아 내몸도 바뻐진다.

 

 

지전치마를 들고 어머니의 혼을 모신다.

 

 

 

    그래  잘찍었나보자 !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

 

 우리세대의  어머니들 모두가 즐겨 들으셨을 것이다 .

 내어머니도   즐겨 들으시던곡 이다.

 

 여든이 훨 넘으신 내어머니  바쁘다는 핑계로  찾아 뵙지도 못하고  오늘 은 이렇게

어머니를 생각하며 발을 지새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