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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지옥 ~

담박제 2011. 4. 14. 22:05

   어두운 고속도로가  아닌 지방도로를 모처럼  달려본다 .

    네비는 계속 채근하는 것 같다  "그쪽이아니고 이쪽으로 가야한다구여 !  에잇참 " 

    ㅎㅎㅎ '나두 고집이 있다구 오늘은 국도를 이용해 보고싶다구 ~'

     그렇게  대관령옛길을  넘어간다 .

     대관령국사선황사를 잠시 들려  인사를 한다 .

 

  ' 산신님 그리고  성황님  저 다녀갑니다 .

    신령님  새인연이 생겼거든여, 만남은 이별을 동반한다고는 하지만 ....

    어쩌겄어요, 또 인연이 닿는데 까정  이끌어봐야지요  ㅠㅠ '

 

   법정스님께서 생전에  상좌 하나 하나의 인연마다 지옥이 늘어 간다고 하셨다 .

  스님의  말씀을 깨닫기에는 참으로 오랜세월이 흘렀다 .

 

  인연은 언제나 새로운 지옥으로 내게 다가온다 .

 그 지옥을  주제넘지만 나는  과감히  뛰어들어야함을 잘 알고 있다 .

 

  " 그 지옥을 즐거운 마음 으로 뛰어 들어가야 하는 게야 , 암 그렇구 말구 .."

    누군가가 내게 속삭인다 

 

 

 

 

 

 

 

 

 

"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진다 네 서러워마라 ~"

 처량한 사설이 절로  흥얼거려진다 .

  민통선안에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북녁땅이 섧다~

 

그래 별거 있어?

걍  적당한선에서 타협하고  니꺼는 내꺼, 내꺼는 내꺼  챙겨가면서 사는게 인생인게야 !

 

ㅎㅎㅎㅎㅎㅎ    이러면 딱 좋은데 ..

 크 혼나겠지 ? 저위에 계신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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