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머니 이 넘의 급한성질 땜시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
나이가 들어가면 성질도 누그러든다고 하더니 나는 이도 저도 아닌것같다.
어떤때는 "이그정말 성질 다 죽었다 예전같으면 끙 ~ 어림도 없었는데" 하고
한 호흡을 느추기도 하지만 그건 아주 어쩌다 한번이고
이건 점점 더 급해지기만 더하는 것같다.
더더군다나 늙으이가 되가면서 점점더 고집불통이 되가기만 한다.
도무지 기다림에 익숙치 않은 것도 큰병중에 에 하나 인것이다 .
아주 구하기힘든 자료를 들고 허겁지겁 내 작업실로 찾아온 이가 있다 .
고맙기도 하고 얼른 시디를 구워서 소장하려고 컴을 켰다
아니 "네로' 가 없어진것이다.
"어 네로 가 어디갔지 누가 컴을 지웠지" 에그머니 허둥지둥
갖고 온 시디를 도루 갖고 가서 해온다는 말 이 나올까봐 이리저리 끙끙대면
컴을 뒤지고 다가 급기야 급한 성질이 발동이 되서리
그냥 마우스를 번쩍들어 내려쳐 " 쾅'
에그머니 화살표가 이리저리 지멋대로
전혀 내가원하는 곳을 향해" 찍어 눌러' 가 안되는 것이 다.
간신히 간신히 윈도우 미디어에 저장을 하고 다시 시디로 굽고
세상에 집에 컴으로 했으면 5분안에 끝낫을 것을 네시간에 걸쳐서 끙끙댔으니
성질이 발동할만도 했다 .
급한대로 마우스를 사서 다시 끼우려고 했더니만 망가진마우스와
새로 산 마우스가 모양이 틀리니
졸지에 방향감각을 잊어버리고 말았으니 ...
눈치밥으로 평생을 살아온 내가 컴도 거의 눈치로 하고 있는데
모양다른 잭을 보고 당황이 된탓이로다.
꾹꾹전화기를 눌러서
"아저씨 이거 마우스생김새가 달라 못끼우겄어요 미안하지만 좀 오셔서 끼워주세요 "
' 에 그러지요 뭐
'
금방 오시더니
'이거 아주 간단한건데 요 뭘 " 굼시럭 굼시럭 ' 쾅 ~'
아니 컴 본체가 방바닥하고 꽈당하는 순간 화면이 겁정색으로 변하더니
컴이 순식간에 정지가 되고 만다.
'어 어 이거 왜그래요?'
"어이상하다 왜그러지 혹시 원래 컴이 이랬든거 아니예요? '
컴 옮기다 떨어뜨려도 고장이 안나는건데 요만한 충격에 이러지는 않는건데
아까는 안그랬었나여?"
당황하던 이아자씨 갑자기 나한테 뒤집어 쒸운다 .
'아니 무슨소리에요 멀쩡하던 컴퓨터인데요 . 인상이 써지기시작한다.
자기의 잘못을 남에게 뒤집어 씌워보려는 심리가 보이자
내 심기가 불편해지기시작한것이다 .
더더군다나 남의 컴을 부주위로 망가뜨리고 나서 모임이 있어서 가야한다고 하니
고쳐내라고 말을 할수도 없고 벙어리 냉가슴이 된것이다 .
결국은 이리저리 속을 타다가 부랴 부랴 에이에스 센타 연락을 하고 나니
다음날인 오늘 기사아저씨하시는 말씀
하드가 손상되었고 복구 할수도 없고 하드를 바꾸는 수 밖에 없다고
하니 참 어이가 없을뿐이다
자료들은 복원도 안된다고 하니 에그머니 내사진들 자료들 은 어쩌나
속이 타들어간다
휴~~ 그나마 다행이다 일부가 집에 컴퓨터에 저장이 돼있으니 ..
아이구! 내자료들 ..
게다가 천금같은 돈까정..
수리비는 143100 이나 들었구 마우스값 이만원에 그 넘의 자료 갖고 와서 고맙다고
인사치례로 배낭한개 사주고 "음~ 졸지에 이십만원이 날라가버린것이다.
그넘의 "꽝'떔시
그러고 보니 시디 한장에 십만원짜리가 되버린거다 .
에고 에고 아까버라 .
한호흡만 늦추었으면 에고 에고 아깝버라 . 끙~끙~
속이 쓰려 죽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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